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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차명거래’ 의혹에…민주, 긴급 진상조사 착수

2025-08-05 19:04 정치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코스피 5000시대를 열겠다고 한 가운데, 여당 중진 의원의 차명 거래 의혹이 터지자 여권 전체가 당혹감에 휩싸였습니다.

특히 새 당대표를 뽑은 지 얼마 안 된 민주당은 더욱 난처한 모습입니다.

정청래 대표는 당 윤리감찰단에 이춘석 의원에 대한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최재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당직자 추가인선을 논의하기 위해 오후에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시작 전부터 당혹감이 읽혔습니다.

회의 직전 이춘석 의원의 차명거래 의혹이 터졌기 때문입니다.

한 참석자는 "가짜뉴스인 줄 알았다"며 난처한 입장을 내비쳤고, 또다른 참석자는 "이 의원의 말을 들어봐야지 않냐"며 취재진 질문에 말을 아꼈습니다.

의혹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자 정청래 대표는 윤리감찰단에 긴급 진상조사를 지시하며 사태파악에 나섰습니다.

공석인 윤리감찰단장을 대신해 조승래 사무총장이 조사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집니다.

당 관계자는 "지체할 것 없이 의혹이 사실인지 확인해야 한다"며 "이해충돌 여부도 따져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김현정 /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진상 조사 통해서 진실 규명해야 하는 거니까요. 진상조사 결과를 보고 판단하시죠."

이 의원과 같은 국회 법사위 소속 박지원 의원은 "만약 현직 법사위원장이 (주식 차명거래를 한 게) 사실이라고 하면 이 위원장이 응분의 책임을 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채널A 뉴스 최재원입니다.

영상취재 : 이 철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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