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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처스2’ “난 그렇게 공부한 적 없어” 전현무도 놀란 특목고 전교 1등, 최악의 공부법 버리고 수능형 사고 찾았다

2025-08-04 08:09 연예

 (사진제공 =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

- 수학 풀이법을 암기과목처럼 외우는 ‘수포자’ 전교 1등에 정승제 일침! “수학은 관심 없고 점수만 관심 있어…최악”
- “강박 있는 마음가짐 자체 바꿔라” 조정식, 전교 1등 외고생에 경고…정승제&조정식, 솔루션으로 공부의 희열 선사!

성적이 고민인 학생과 가족의 인생을 바꿔줄 단 한 번의 기회, 채널A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에서 수능 공부가 두려웠던 ‘외고 전교 1등’ 도전학생이 수능형 사고를 기르며 희망을 봤다.

3일 방송된 ‘티처스2’에는 내신 전교 1등이지만, 수능 공부에 겁을 먹고 회피하는 외고 2학년 도전학생이 찾아왔다. 도전학생은 하루에 목표한 공부량을 채우기 위해 새벽까지 공부하는 끈기와 집념을 보여줬다. 특히 도전학생은 ‘백지 암기법’으로 머릿속에 교과서 그대로를 넣듯이 전체를 암기하는 공부법을 선보여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을 놀라게 했다. 

도전학생은 내신 시험 대비를 최소 40일 전부터 해야 한다고 생각해, 시험이 끝나면 2~3일 잠시 쉬었다가 바로 다음 시험을 준비하는 철저함을 보여줬다. '외고 선배' 전현무는 “태어나서 단 한 번도 그렇게 공부해 본 적 없다. 보통 2주 전 시험 대비하는 게 국룰 아니냐”며 신기해했다. 또 정승제는 “공부 본질이 머리냐, 엉덩이냐 하는 논쟁이 있는데 내신 ‘전교 1등’은 무조건 엉덩이”라며 쉴 틈 없이 공부한 도전학생의 노력이 전교 1등을 만들었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도전학생의 내신과 모의고사 성적에는 큰 격차가 있었다. 도전학생의 내신 평균 성적은 올 1등급에 가까웠다. 이것만 보면 목표인 한의대는 물론 ‘SKY 대학’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6월 모의고사에서 국어 4등급, 수학 4등급, 영어 1등급을 받았다. 경쟁이 치열해 내신을 받기 더 어려운 특목고 전교 1등의 믿을 수 없는 모의고사 성적에 ‘티벤저스’는 할 말을 잃었다. 그나마 나아 보이는 영어에 대해서도 조정식은 “이전에 3등급이 나온 적 있다. 전체적으로 글에 대한 이해력이 부족한 것 같다”며 영어 실력도 불안정한 1등급이라고 진단했다. 

정승제도 “수학도 문제와 해설을 통으로 외워서 풀었다. 학교 시험 문제가 모의고사보다 어려운데, 고난도 문제를 암기해서 푼 거다. 급급한 마음에 이해가 아니라 암기를 선택했다”며 도전학생의 잘못된 암기식 공부를 문제의 원인으로 짚었다. 도전학생의 대입 목표는 ‘학생부 종합전형’이었지만, 지금의 상태로는 대학이 요구하는 최저 등급을 맞추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그러나 도전학생은 여전히 “모의고사는 아니지만 내신 성적은 나오지 않냐. 학기 중에도 방학에도 내신 공부를 하고 싶다”며 강박적인 모습을 보였다. 게다가 수학을 아예 포기해 버린 도전학생에 ‘입시 전략 멘토’ 미미미누는 “탐구 과목은 쉽게 나오면 1, 2 문제만 틀려도 3~4등급이 되어버린다. 교육과정이 개정되기 전 마지막 수능이라 난이도도 예상이 안 된다. 그런 상황에 수학을 미리 포기해 버리고 국, 영, 탐구로 최저를 맞추겠다는 건 본인 스스로를 입시 불구덩이로 내모는 거다”라며 수학을 포기해 버리기엔 이르다고 조언했다. 

정승제가 예상한 대로 도전학생은 수학을 암기 과목 공부하듯 했다. 기본 문제를 반복해서 풀며 풀이법을 외웠고, 응용문제가 나오자 바로 막혀버렸다. 그러자 도전학생은 해설지를 보며 풀이법을 또 외웠다. 도전학생은 “오래 고민하기보다는 해설지를 보고 풀이를 외우려고 노력한다”며 자신의 수학 공부법을 밝혔다. 정승제는 “최악의 공부법이다. 수학에는 관심이 없고 문제 맞히기, 점수에만 관심이 있다”며 잘못된 공부법을 처음부터 완전히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승제는 도전학생이 헷갈리는 공식에 대해 왜 그래야만 하는지 원리를 설명했고, 그저 암기가 아니라 ‘이해’를 경험한 도전학생은 수학 공부의 행복한 희열을 느꼈다. 한편, 조정식은 “방학 때도 내신 대비를 한다는 건 ‘강박’이다. 수능 준비는 시간 낭비라고 생각하는 마음가짐 자체를 바꿔야 한다”고 조언했다. 미미미누도 “내신과 수능은 별개라는 인식은 잘못됐다. 수능 공부는 내신 올리는 데도 도움이 되고, 내신 공부량을 줄일 수도 있다. 충분히 대비할 수 있다”며 고3까지 남은 기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승제는 “고2 여름 방학이 수능 대비의 마지막 기회다”라며 ‘수능형 머리 만들기’ 수학 캠프를 솔루션으로 준비했다. 공식의 원리를 모르고 암기만 했던 도전학생에게 정승제는 공식 원리를 들여다보고 이해해 활용까지 파악하는 훈련을 시켰다. 공식의 원리를 이해하자 3년간 놓쳤던 '생각하는 훈련'이 절로 됐고, 도전학생은 수학의 재미에 빠져들었다. 또 정승제는 고1 수학에서 방정식&부등식 함수, 대칭성과 주기성, 합성함수를 여름 방학에 꼭 잡아야 하는 3개의 단원으로 꼽았다. 도전학생은 암기가 아니라 생각하면서 깊이 있는 공부를 해나갔다. 여기에 조정식은 독해력이 부족한 도전학생을 위해 영어&국어 동시 솔루션을 선보였다. 국어 지문과 영어 지문에서 키워드를 찾고 키워드 간에 관계성을 찾는 연습을 시켰다. 도전학생은 그간 쌓인 ‘엉덩이 힘’으로 끈기 있게 훈련에 따랐다. 도전학생은 스스로 국어와 영어 지문 모두 정보 처리 구조가 비슷하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독해력 상승에도 성공했다. 도전학생은 수능 공부에 대한 자신감을 얻으며 솔루션을 마쳤다.

3MC 전현무X한혜진X장영란, 그리고 국·영·수·입시 완전체 ‘티벤저스’ 정승제X조정식X윤혜정X미미미누와 함께 돌아온 ‘성적을 부탁해: 티처스2’는 매주 일요일 저녁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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