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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화학공장 간헐적 폭발 지속…1명 실종·3명 중경상

2025-08-03 17:37 사회

 3일 오후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에 있는 한 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헬기를 동원에 진화하고 있다.사진=뉴스1

3일 오후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에 있는 한 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나 소방 당국이 헬기를 동원에 진화하고 있다.사진=뉴스1
3일 경북 영천 화학물질 취급 공장 화재로 소방 당국이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진화 중인 가운데, 간헐적 폭발이 4시간 넘게 이어져 주민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 사고로 이날 오후 4시 40분 현재까지 1명이 실종되고 3명이 다쳤고, 주민 일부는 인근 동사무소 등으로 대피했습니다.

폭발로 인한 화재는 이날 낮 12시 42분쯤 영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 내 공장에서 발생했습니다.

현재 소방 당국과 경찰 등이 현장을 통제한 뒤 헬기 3대와 장비 65대, 소방관 등 진화 인력 202명을 투입해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폭발 당시 공장에는 11명이 근무하고 있었으며, 이 가운데 10명은 긴급 대피했으나, 권 모씨(40대)가 실종됐습니다.

이 불로 현재까지 50대 남성이 얼굴 쪽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10대 남성 등 2명이 경상을 입어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3일 오후 경북 영천시 금호읍 구암리 채신공단에 있는 한 화학물질 취급 공장에서 불이 나 공장 내부 폭발로 수백 미터 떨어진 편의점 유리창이 깨져 있다. 사진=뉴스1
폭발이 강해 수백미터 떨어진 인근 상가도 피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폭발 충격으로 인접한 공장과 창고 건물 등의 유리창이 깨지고 철골 구조 일부가 무너졌습니다.

오후 4시를 넘어서 또다시 폭발음과 함께 주변에 충격이 가해졌습니다.

현재 근접 진압은 어려워 살수차로 이용해 100여m쯤 떨어진 곳에서 물을 뿌리며 불길을 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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