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희민 포스코이앤씨 대표이사 사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인천 연수구 포스코이앤씨 인천 송도사옥에서 지난 28일 경남 함양~창녕 고속도로 현장에서 발생한 중대재해와 관련해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인명 사고가 조업 개시 이후 발생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강 대변인은 "충분히 동일 사업장의 반복되는 사고 유형에 대해 여러 번 경고와 채찍을 보낸 바 있다"며 "(사고에 대한 대통령) 보고는 저를 비롯해 다양하게 이뤄졌다. 특별한 말씀은 아직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4일 포스코이앤씨 광명~서울고속도로 공사 현장에서 미얀마 국적인 노동자가 감전으로 추정되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이 노동자는 심정지 상태로 구조돼 현재까지 의식불명인 상태입니다.
포스코이앤씨 공사 현장에서는 올해에만 네 차례 사망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달 29일 국무회의에서 포스코이앤씨를 거론하며 "산재가 반복되면 미필적 고의에 의한 살인"이라고 강하게 질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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