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오후 8시 24분쯤 서울 강서구의 한 호텔 주차장에서 주차된 차량이 사라졌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습니다. 경찰은 차량을 훔친 남성의 안상착의를 CCTV를 통해 확인했습니다.
그런데 약 1시간 반 뒤 30대 남성이 술에 취한 상태로 호텔 인근 경찰서 지구대를 찾아왔습니다. 이 남성은 "휴대전화를 잃어버렸다"며 분실 신고를 했습니다.
그런데 이 남성은 차량을 훔친 남성과 인상착의가 일치했고 경찰은 동일인임을 파악한 뒤 곧바로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도난 차량은 경기 부천시에 주차되어 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남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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