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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차인표, 황순원문학상 수상

2025-08-05 10:48 문화

 배우 차인표 (사진출처 : 뉴시스)


배우 겸 소설가인 차인표가 황순원문학상을 수상합니다.

황순원기념사업회는 제14회 황순원 문학상 신진상 수상자에 배우 겸 소설가 차인표, 작가상에 소설가 주수자, 시인상에 시인 김구슬을 각각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양평문인상 대상에는 시인 강정례, 우수상에는 시인 노순희와 수필가 김은희가 선정됐습니다.

수상작은 주수자의 소설 '소설 해례본을 찾아서', 김구슬의 시집 '그림자의 섬', 차인표의 소설 '인어사냥', 강정례의 시집 '우리 집엔 귀신이 산다' 등입니다.

차인표는 "42세에 첫 소설을 출간했는데 58세에 신진작가상을 받는다"며 "인생은 끝까지 읽어봐야 결말을 아는 장편소설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 수상 소식은 제가 앞으로 계속 소설을 써도 된다는 조용한 허락처럼 느껴진다"며 "앞으로 정말 좋은 소설이 무엇인지, 사람들에게 감동을 남기는 소설이 무엇인지 생각하며 더 겸손히, 깊이 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소나기'의 작가 황순원의 문학정신을 기리는 황순원문학상 시상식은 다음 달 12일 경기 양평균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에서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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