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서울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해당 백화점 내부에 폭발물을 설치했다는 협박글이 올라와 경찰특공대 등이 폭발물 수색을 벌이고 있다. (사진/뉴스1)

경찰은 오늘(6일) 오전 9시55분 언론공지를 통해 “신세계백화점 폭파 협박범이 검거돼 전국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수색을 마무리하고 철수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경찰은 이날 전국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긴급 수색 작업 등을 벌이던 중이었습니다. 전날 명동점 폭파 협박 관련 뉴스에 신세계백화점에 대한 테러를 암시하는 댓글이 게재되자 긴급 수색에 나섰던 겁니다. 

다만 경찰은 이날 오전 9시쯤 경남 하동군에서 협박 용의자를 검거하면서 실제 폭파 위험성이 없다고 판단해 수색 종료를 결정했습니다.

앞선 어제(5일) 서울 명동 신세계백화점 본점에도 폭발물 설치 협박이 접수돼 경찰이 긴급 수색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경찰은 신세계백화점 본점 폭파 협박과 관련 협박글이 게시된 지 6시간여만인 어제(5일) 오후 7시께 제주시 노형동 자택에서 중학교 1학년생 용의자를 검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