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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람 『종이 울리면』…제30회 ‘좋은 어린이책’ 수상
2025-08-14 18:08 문화
이하람 작가의 『종이 울리면』이 창비가 마련한 제30회 ‘좋은 어린이책’을 수상했습니다.
『종이 울리면』은 고학년 대상 동화로 증조할머니의 49재를 치르는 동안 손주인 주인공이 친구와 함께 마을의 ‘출입금지구역’에 드론을 띄우면서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개인의 소소한 호기심에서 시작된 사건이 연민과 책임감으로 커지고 할머니와 마을의 과거로 확장되는 역사 판타지 SF로 무거운 담론이나 뻔한 장치에 갇히지 않고 한 인간의 아픔과 고귀한 품성에 집중하여 감동을 끌어내는 작가의 역량이 돋보인다는 평가입니다.
이하람 작가는 대학에서 문예창작을 전공한 뒤 라디오 작가와 여행 작가로 오랫동안 활동했습니다. 그리고 2024 KB창작동화제 장려상, 2025 샘터 문예공모전 동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종이 울리면』 이하람 작가,『양배추를 응원해 주세요』 온선영 작가
저학년 동화 대상엔 온선영 작가의 『양배추를 응원해 주세요』가 선정됐습니다. 양배추로 변하는 패기와 참신함이 넘치는 작품으로 어린이에게 자유와 해방감을 전한다는 평가입니다.
수상작은 심사평, 수상소감과 함께 9월 1일 출간예정인 『창비어린이』 가을호에 실립니다.
김재혁 기자winkj@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