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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내가 죽어야 남편 살길”…구속기간 31일까지 연장
2025-08-20 19:07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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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수감된지 9일째를 맞는 김건희 여사가 주변에 이런 말을 했다고 합니다.
남편을 만나면 '끝까지 버텨달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했다고요.
하지만 특검은 조사할 내용이 아직 많이 남았다고 보고, 김 여사 구속기간을 오는 31일까지 연장했는데요.
이기상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신평 변호사가, 서울 남부구치소에 구속 중인 김건희 여사를 접견한 건 어제.
신 변호사는 오늘 SNS에 올린 글에 김 여사가 접견실에 앉자마자 자신에게 '제가 죽어버려야 남편 살길이 열리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고 적었습니다.
신 변호사는 깜짝 놀라 "그렇게 생각하시지 말라"고 김 여사를 달랬다고 밝혔습니다.
신 변호사는 채널A와의 통화에서 김 여사가 수척한 상태였다며, 윤석열 전 대통령을 만나면 '끝까지 버텨달라'는 말을 전해달라고 자신에게 부탁했다고 밝혔습니다.
신 변호사는 다음 주 서울구치소에서 윤 전 대통령을 접견할 예정입니다.
김 여사와의 대화 중에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얘기도 나왔다고 했습니다.
김 여사가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 '배신하지 않았다면 그의 앞길에는 무한한 영광이 있었을 것'이라며 한 전 대표에 대한 서운함을 토로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특검은 내일로 끝나는김 여사 구속기간을 이달 말일까지 연장했습니다.
내일 오후 2시 김 여사를 다시 소환해 건진법사 관련 목걸이와 명품백 수수 의혹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이기상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이기상 기자wakeup@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