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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권·지지자 150명 집결…“김용 무죄 선고” 압박

2025-08-20 18:56 사회,정치

[앵커]
뉴스A 시작합니다.

저는 동정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측근 김용 전 부원장이 오늘 석방됐습니다.

대법원 선고가 늦어지면서, 보석으로 풀려난 건데요.

석방 현장에는 민주당 의원들과 지지자들이 집결해, ‘김용은 무죄’라고 외쳤습니다.

김 전 부원장은 1심과 2심에서 모두 8억 여 원의 정치자금과 뇌물을 받은 혐의로 징역 5년 선고받고,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데요.

대법원을 향한 여권의 압박이 거세지는 형국입니다.

첫 소식 유주은 기자입니다.

[기자]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이 교도소 밖으로 걸어 나옵니다.

2심에서 징역 5년을 선고받고 구속 상태였던 김 전 부원장이 보석으로 풀려난 겁니다.

기다리고 있던 더불어민주당 한준호, 김승원 의원 등 여당 의원 10여 명과 지지자들이 김 전 부원장을 반깁니다.

오늘 교도소 앞에 모인 의원과 지지자는 150여 명.

손에는 "김용은 무죄"라는 손팻말을 들었습니다.

[현장음]
"보석결정 환영한다. 무죄도 선고하라! 선고하라! 선고하라!"

김 전 부원장은 1, 2심에서 대선자금 명목으로 불법자금 6억 원을 받은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됐지만, 이재명 대통령을 겨눈 검찰 수사에 억울하게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용 /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
"22년도 10월 달에 저를 체포한 건 1차 이재명 대통령 수거 작전이었다고 저는 평가합니다."

여당 의원들은 대법원이 무죄를 선고해야 한다고 압박했습니다.

[박선원 /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법원이 정신차려서 사법부라도 살아나야겠다 하는 중대한 결단하는 상징으로 김용을 무죄 선고해 주시길 바랍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도 무죄 주장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민주당 대표]
"억울하고 무고하게 당했던 그런 부분들이 명명백백하게 진실로 드러나서 그야말로 김용 부원장의 그동안의 고초가 환한 웃음으로 바뀌기를…."

김 전 부원장의 대법원 선고가 다가올수록 여권의 무죄 선고 공세는 거세질 전망입니다.

채널A 뉴스 유주은입니다.

영상취재 : 박찬기
영상편집 : 최동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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