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무더위를 날리는 이벤트로 유명한 가수 싸이의 콘서트는 표를 구하기 어려운 걸로 유명한데요.
공연 안전을 담당했던 소방관이 이 공연 관계자에게 콘서트 표 80장을 받아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환산하면 천3백만 원어치라고 합니다.
강보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열린 가수 싸이의 콘서트.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관들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소방관 한명이 공연 사흘 전 공연기획사 관계자에게 콘서트 입장권 80장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한 장에 16만 원, 시가로 1천 3백만 원 상당입니다.
공직자 등은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1년에 3백만 원 초과 금품을 받으면 청탁금지법에 위반됩니다.
입장권을 받은 사실을 정식 보고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업자가 이렇게 표를 갖다 줬건 뭐 받아서 탁자에 놓았건 간에 이거는 기관장한테 보고를 해야 되잖아요."
지자체는 이 소방관을 경찰에 고발했고, 소방본부는 직위를 해제시켰습니다.
입장권을 받은 걸로 지목된 소방관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받은 입장권을 어떻게 처분했는 지와 대가성이 있는 지 수사 중입니다.
공연기획사 측은 "소방 공무원 가족 초청 의도로 전달했고 판매하지 않는 좌석을 따로 출력해서 준 것"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했습니다.
싸이 소속사 측은 “소속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조아라
무더위를 날리는 이벤트로 유명한 가수 싸이의 콘서트는 표를 구하기 어려운 걸로 유명한데요.
공연 안전을 담당했던 소방관이 이 공연 관계자에게 콘서트 표 80장을 받아 경찰 수사를 받고 있습니다.
환산하면 천3백만 원어치라고 합니다.
강보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6월 열린 가수 싸이의 콘서트.
안전관리를 위해 소방관들이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그런데 소방관 한명이 공연 사흘 전 공연기획사 관계자에게 콘서트 입장권 80장을 받은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걸로 파악됐습니다.
한 장에 16만 원, 시가로 1천 3백만 원 상당입니다.
공직자 등은 직무 관련성과 상관없이 1년에 3백만 원 초과 금품을 받으면 청탁금지법에 위반됩니다.
입장권을 받은 사실을 정식 보고하지 않았다는 주장도 제기됐습니다.
[소방서 관계자 ]
"업자가 이렇게 표를 갖다 줬건 뭐 받아서 탁자에 놓았건 간에 이거는 기관장한테 보고를 해야 되잖아요."
지자체는 이 소방관을 경찰에 고발했고, 소방본부는 직위를 해제시켰습니다.
입장권을 받은 걸로 지목된 소방관은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수사 중인 사항이라 답변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받은 입장권을 어떻게 처분했는 지와 대가성이 있는 지 수사 중입니다.
공연기획사 측은 "소방 공무원 가족 초청 의도로 전달했고 판매하지 않는 좌석을 따로 출력해서 준 것"이라며 대가성을 부인했습니다.
싸이 소속사 측은 “소속사와는 무관한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채널A 뉴스 강보인입니다.
영상취재 이락균
영상편집 조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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