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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측, 독직폭행으로 특검 고발…민주당 “CCTV 공개”

2025-08-20 19:10 사회,정치

[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오늘 특검 관계자들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구치소에서 체포를 시도할 때 독직폭행, 권한을 넘어서서 폭행을 저질렀다는 겁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국회 의결을 해서라도 체포 시도 당시 구치소 CCTV 영상을 받아내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지윤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이 오늘 김건희 특검팀 민중기 특별검사과 문홍주 특검보를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고발장에는 직권남용체포와 직권남용감금미수, 독직폭행 혐의가 담겼습니다.

지난 7일 서울구치소에서 이뤄진 특검의 윤 전 대통령 2차 체포 시도가 불법 가혹행위이자, 진술 강요라는 주장입니다.

[송진호 / 윤석열 전 대통령 변호인]
"10여 명이 달라붙어서 앉아 있는 대통령을 양쪽에서 팔을 끼고 다리를 붙잡고 그대로 들어서 차량으로 탑승시키려 했습니다."

"윤 전 대통령이 완강하게 거부하는데도 문홍주 특검보가 스피커폰으로 수 차례 체포를 지시"했고, "구치소 기동팀이 의자를 통째로 옮기려다 윤 전 대통령이 떨어져 다쳤다"는 주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 전 대통령이 속옷 차림으로 저항했던 1차 체포시도 당시 구치소 CCTV 영상 제출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김병주 /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CBS '김현정의 뉴스쇼')]
"다음 법제사법위원회가 열리면 여기에 대해서 CCTV 영상을 자료 요구를 할 예정입니다."

이성윤 민주당 의원은 당시 CCTV 영상을 제공 받아 국민에게 공개하겠다고도 했습니다.

법무부는 "국회 의결을 거친 요청이 오면 CCTV 제공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채널A 뉴스 김지윤입니다

영상편집: 이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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