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싸이, 수면제 대리수령 입건…“대리 처방은 없었다”
2025-08-28 19:33 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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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수 싸이가 향정신성 의약품을 남을 시켜 대신 받아온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이 약들은 환자가 직접 받아야 하는데요,
경찰은 이 약을 처방한 대학병원도 압수수색하며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김민환 기자입니다.
[기자]
가수 싸이가 향정신성 수면제를 처방 받기 시작한 건 지난 2022년부텁니다.
그런데 처방받은 약을 최근까지 병원 방문 없이 매니저 등 제3자가 대신 받아오게 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싸이가 수면제를 대리 수령한다는 제보를 받고 조사에 착수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수면제를 처방해 준 대학병원 의사를 의료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고, 병원 압수수색도 진행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싸이가 대리 수령 받은 수면제는, 과거 야구 선수 오재원 씨가 팀 동료를 통해 대리 처방받아 복용하다 징역형을 받은 약물입니다.
직접 진찰을 받은 환자나 가족 외에 제3자가 처방전을 받으면 의료법상 1년 이하 징역 등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싸이 소속사는 "싸이가 만성적 수면장애로 의료진 처방에 따라 정해진 용량을 복용해 왔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대리 수령은 명백한 과오이자 불찰"이라면서도 "대리처방은 없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수면제를 처방한 의사는 싸이를 원격으로 비대면 진료를 했다는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영상편집 : 조성빈
김민환 기자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