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여사 동생 조사 불가피…휴가 낸 이배용

2025-08-30 19:29   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
명품 목걸이, 신발에 이어 이번엔 금 거북이입니다.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이 김건희 여사에게 열 돈짜리 금 거북이를 건네며 인사청탁을 했다는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위원장이 돌연 휴가를 낸 가운데, 특검은 해외에 체류 중인 김 여사의 친동생을 수사할 걸로 보입니다.

김민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의 '금거북이' 인사청탁 의혹을 수사 중인 특검.

특검은 김 여사의 모친이 운영하는 요양병원 금고에서 10돈짜리 금거북이와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축하 메모를 확보했습니다.

이 금고는 김 여사의 친동생 김모 씨가 사용하던 걸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 측은 "당선 당시 들어오는 선물을 다 돌려보내던 때라 김 여사가 기억하지 못한다"며 "어디서 나온 건지 알지 못한다"고 밝혔습니다.

[백승아 /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어제)]
"국가의 인재와 교육 정책을 책임지는 자리에 부패와 탐욕으로 금덩어리가 오갔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일련번호가 붙는 고가 브랜드 보석과 달리, 금은방에서 쉽게 구입할 수 있는 금거북이는 판매 경로 추적이 어렵습니다.

[금은방 상인]
"보증서가 있다든가 케이스가 있을 거 아니야. 그거(보증서나 케이스) 없으면 못 찾아. 누가 판매를 했나, 누가 만들었나를 못 찾아."

특검은 김 씨를 상대로 보관 경위를 조사할 전망입니다.

하지만 김 씨는 말레이시아에 체류 중인 걸로 알려졌습니다.

이 위원장도, 대통령 재가 없이 연가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모레 열리는 국회 예결위 출석을 피하려는 의도가 아니냐는 비판까지 나옵니다.

민주당은 오늘 "국회 출석을 회피하기 위한 비겁한 꼼수"라며 "숨는 자가 범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특검은 압수물 분석을 마치는 대로 이 위원장을 조사할 방침입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편집 : 구혜정

김민환 기자kmh@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