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中 톈진 도착…오는 3일 베이징서 김정은 만나

2025-08-31 12:48   국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오른쪽)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5월 8일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회담에 앞서 열린 환영식에서 악수하고 있다.(사진/뉴시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늘(31일) 중국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3일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나란히 참석할 전망입니다.

중국중앙TV(CCTV)는 푸틴 대통령이 이날 오전 항공편으로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가 열리는 톈진에 도착했다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방중은 1년 3개월여 만입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지난 2001년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키르기스스탄 등 중앙아시아 4개국과 함께 만든 다자 협의체로, 2017년 인도·파키스탄, 2023년 이란, 2024년 벨라루스 등이 추가로 들어오면서 현재는 회원국이 10개국으로 늘었습니다.

이번 회의에는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비롯해 푸틴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등 20여 개국 지도자 및 국제기구 관계자 10명이 참석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틀로 예정된 SCO 정상회의 일정을 마친 뒤 베이징으로 이동해 오는 3일 열리는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과 함께 참석합니다.

푸틴 대통령은 이번 방중에 앞서 중국 신화통신에 공개된 서면 인터뷰를 통해 '공정한 다극 세계질서' 구축을 강조하며 중러 밀착을 강화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보좌관은 앞선 브리핑에서 "열병식에서 푸틴 대통령이 시 주석의 오른쪽, 김 위원장이 왼쪽에 앉게 된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중국 열병식은 현지시간 3일 오전 10시부터 약 70분간 열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홍성규 기자hot@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