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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랑야랑]모른 척 청?
2025-09-06 19:53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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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Q. [두 번째 주제] 보겠습니다. '모른 척 청'? 이게 무슨 뜻인가요?
강선우 민주당 의원의 보좌진 갑질 의혹, 또다시 소환됐습니다.
강 의원의 직장 내 괴롭힘 진정 사건, 서울지방고용노동청에서 '종결' 처리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기 때문인데요.
국민의힘은 노동청이 '모른 척'하고 있다며 '모른 척 청'이냐고 비판했습니다.
Q. 강 의원 갑질 의혹 잊을 만하면 계속 등장하는 군요.
네, 여가부 장관 청문회 이후 자진사퇴했지만 국민의힘은 계속 문제제기를 하고 있습니다.
[임미애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7월)]
사적 용무 지시를 반복적으로 하신 적이 있으십니까?
[강선우 / 당시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지난 7월)]
사적 용무 지시라는 것이 받아들이는 쪽이 어떻게 받아들이냐고 정의를….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오늘)]
자택의 비데 수리, 음식물 쓰레기 처리, 각종 사적 심부름은 물론, 면직된 보좌진의 재취업 방해까지...
Q. 그런데 진정사건은 왜 종결 처리를 한 건가요?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제기했던 건데요.
노동청은 "괴롭힘 피해자가 국회의원 보좌진으로 추정될 뿐 특정되지 않고, 피해자가 공무원인 경우 국가공무원법 등 다른 법령이 우선 적용된다"고 답변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고용노동부와 노동청이 민주당 내 보좌관 갑질을 근절할 의지를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최소한의 조사도 하지 않고 피해자가 특정되지 않는다고 하고…."
Q. 국회 보좌진은 다른 법이 적용된다는 거네요.
맞습니다. 고용노동부는 "피해를 입은 보좌진을 특정하더라도 국회사무처에서 관장하는 게 맞다"고 설명했습니다.
최근 국민의힘 한지아 의원이 보좌진의 기본적 인권과 노동환경을 보장하는 국회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하기도 했죠.
서로 관할 떠넘기기 하지말고 앞으로는 보좌진이 갑질 당하지 않도록 제도 개선 제대로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대로 해)
Q.지금까지 여랑야랑이었습니다.
최승연 기자suung@ichannel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