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와이드]“독도 지켜라” 해군, P-3C 초계기로 철통 경계

2013-12-01 00:00   사회,사회

Your browser doesn't support HTML5 video.


[앵커멘트]

중국과 일본이 방위식별구역에
우리의 이어도를 포함시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본에게 방위식별구역
재설정을 요구했지만,
일본의 일부 정치인들은 오히려 독도까지
방위식별구역에 포함하겠다는 망발을 서슴치 않고 있습니다.

채널A 개국 2주년을 맞아
김 진 기자가 직접 독도 상공을
지키고 왔습니다.

[리포트]

대한민국 영토의 동쪽 끝,
독도에서 새벽을 밝히는 붉은 해가 솟습니다

채널A 개국 2주년을 맞아
해군 제 6항공 전단의 P-3C 초계기를 타고
독도 영공과 영해를 지키는 경계작전에
참가했습니다.

P-3C 초계기는 상공 방어 뿐 아니라
독도에 접근하는
바닷속 잠수함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C.G]
미사일과 어뢰, 대잠 폭탄 등을 장착할 수 있고
5천 마력의 프롭엔진 4개를 탑재했습니다.
남한 면적의 3.3배에 이르는 동해의
땅과 하늘을 지키는 역할입니다.

포항 해군 공항에서 이륙한 초계기는
고요한 바다를 가로질러 30분 만에
독도 상공에 도달했습니다.

동해 바다를 훑듯이 해상 초계기는
수면위 50m까지 내려와 저공 비행을 하며
아슬아슬한 경계 업무를 수행합니다.

음파 탐지기를 해상에 투하해
바닷 속 적 잠수함의
위치를 파악하기도 합니다.

[인터뷰/ 조종사]
해상 초계기 승무원들은 적이 언제 어디서
어떻게 도발하더라도 바로 그 현장에서
우리 P-3C가 가장 먼저 도착해 적의 의도를
완벽하게 분쇄하겠습니다.

초계기는 북상해 NLL까지 올라와
동해상에서 작전 중인 해군 함정과
교신을 하며 정보를 주고 받습니다.

[스탠드업]
지금 저는 독도 상공 위에 있는 P-3C에 있습니다.
일본이 방공식별구역에 독도를 끼워넣겠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우리 해군은 독도의 영공과 영해를
지키기 위해 오늘도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독도 상공에서 채널A 뉴스 김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