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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부부 수사 맡은 박세현 서울고검장

2025-04-25 19:40 사회

[앵커]
이번 재수사는 처음 수사를 한 서울중앙지검이 아닌, 서울고검에서 직접 나서기로 했습니다. 

재수사를 지휘할 박세현 서울고검장은 윤석열 전 대통령을 기소한 수사팀도 이끌고 있습니다.

이어서 이새하 기자입니다. 

[기자]
이번 김건희 여사 재수사를 결정한 책임자는 박세현 서울고검장으로, 비상계엄 특별수사팀장도 맡고 있습니다.

수사 초기 핵심 인물인 김용현 전 국방장관을 구속했습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을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기소한 뒤엔 공소 유지도 책임지고 있습니다.

[박세현 / 서울고검장(지난해 12월 8일)]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오로지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므로 국민 여러분께서는 믿고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서울고검이 도이치모터스 사건을 재수사하면, 김 여사 기소 여부 역시 박 고검장이 결정할 전망입니다.

이창수 서울중앙지검장을 비롯한 수사팀 지휘부가 부정적인 의견을 보였지만, 박 고검장은 재수사 뜻을 굽히지 않은 걸로 알려졌습니다.

박 고검장은 윤 전 대통령이 검찰총장이던 2019년 대검 국제협력단장을 맡아 보좌한 인연이 있습니다.

당시 대검 반부패부장이었던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현대고·서울대 법대 후배이기도 합니다.

윤 전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이 나왔을 때, 석방 지휘를 하려는 심우정 검찰총장에게 반발하며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채널A뉴스 이새하입니다.

영상편집 :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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