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참 정치 시작하면서 이재명 씨가 하는 그 뻔뻔함부터 배우니까 내가 기가 막힌다 이 말이야.
그 다음에 당 대표 시절에는 김건희 특검법 통과시키겠다고 용산을 협박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아까, 아까 질문하셨는데 제가 아니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렇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러면 김건희 여사를 형수라고 부르지 않았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예전에는 제가 그 검사 때는 그렇게 부른 적이 있는데 최근 들어와서 그러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부부 동반으로 식사하신 거는 홍준표 후보님이시잖아요.
저는 부부 동반 식사해 본 적도 없어요. 더 가까우신 거 아니에요? 브로맨스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꼭 이렇게 되받아치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냥 말씀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문수 후보가 당황을 했겠죠. 나는 그 버릇을 아니까 그런 식으로 되받아 친다고 해서 내가 흔들릴 사람도 아니에요.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아, 흔들리지 마십시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형수라고 부르면서 그렇게 친하게 지내고 카톡도 지금 주고받고 한 게 한 두 건입니까? 지난 번에 문제가 돼 가지고 그 아이폰 그거 26개짜리 뭡니까? 비밀번호 있는 것, 그거 공개 안 한 것도 결국 김건희 여사와 카톡 주고 받은 것 때문에 공개 안 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건희 여사를 형수라고 하면서 그래 불렀는데 형수한테 못된 짓 하는 거는 이재명 후보하고 똑같다 이 말이에요. 어떻게 생각합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후보님, 후보님은 누가 넥타이 주면 그 사람이 잘못하더라도 그냥 따라가 줍니까? 넥타이 받으면 계엄 옹호해야 됩니까? 너무 단순하신 거 아니에요? 누가 후보님한테 뭐 주면, 뭐 주고 잘해주면 후보님은 그냥 국민이 아니라 그 사람 위주로 정치하십니까? 그래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렇게 정치 않겠습니다. 그게 후보님이 말씀하신 정치 경험이라면 저는 그런 정치 경험 따르지 않겠습니다. 저는 국민만 보고 정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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