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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한동훈, 김건희 여사 형수라 부르지 않았나” [토론집]

2025-04-25 20:21 정치

오늘(25일) 채널A에서 국민의힘 맞수토론이 열렸는데요. 홍준표 경선 후보는 한동훈 경선 후보에게 재차 김건희 여사 특검법을 놓고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특검법 통과를 이유로 용산을 협박하지 않았느냐며, "형수에게 못된 짓하는 것은 이재명과 똑같다"고 물은 것입니다. 그러자 한동훈 경선 후보는 "누가 뭘 주고 잘해주면 그대로 따라가느냐"고 맞받아쳤습니다. 토론집으로 보시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참 정치 시작하면서 이재명 씨가 하는 그 뻔뻔함부터 배우니까 내가 기가 막힌다 이 말이야.
그 다음에 당 대표 시절에는 김건희 특검법 통과시키겠다고 용산을 협박하면서 그렇게 하지 않았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런 사실이 없다고 아까, 아까 질문하셨는데 제가 아니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렇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러면 김건희 여사를 형수라고 부르지 않았습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예전에는 제가 그 검사 때는 그렇게 부른 적이 있는데 최근 들어와서 그러지 않았습니다.
최근에는 부부 동반으로 식사하신 거는 홍준표 후보님이시잖아요.
저는 부부 동반 식사해 본 적도 없어요. 더 가까우신 거 아니에요? 브로맨스라고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꼭 이렇게 되받아치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냥 말씀을 하시면 되지 않을까 싶은데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문수 후보가 당황을 했겠죠. 나는 그 버릇을 아니까 그런 식으로 되받아 친다고 해서 내가 흔들릴 사람도 아니에요.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아, 흔들리지 마십시오.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형수라고 부르면서 그렇게 친하게 지내고 카톡도 지금 주고받고 한 게 한 두 건입니까? 지난 번에 문제가 돼 가지고 그 아이폰 그거 26개짜리 뭡니까? 비밀번호 있는 것, 그거 공개 안 한 것도 결국 김건희 여사와 카톡 주고 받은 것 때문에 공개 안 하려고 했던 거 아닙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김건희 여사를 형수라고 하면서 그래 불렀는데 형수한테 못된 짓 하는 거는 이재명 후보하고 똑같다 이 말이에요. 어떻게 생각합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후보님, 후보님은 누가 넥타이 주면 그 사람이 잘못하더라도 그냥 따라가 줍니까? 넥타이 받으면 계엄 옹호해야 됩니까? 너무 단순하신 거 아니에요? 누가 후보님한테 뭐 주면, 뭐 주고 잘해주면 후보님은 그냥 국민이 아니라 그 사람 위주로 정치하십니까? 그래야 된다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요. 저는 그렇게 정치 않겠습니다. 그게 후보님이 말씀하신 정치 경험이라면 저는 그런 정치 경험 따르지 않겠습니다. 저는 국민만 보고 정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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