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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최정예 요원 32명 몰살당했다

2026-01-07 19:27 국제

[앵커]
다음 타깃 중 하나로 거론되는 쿠바, 마두로 체포에 화가 잔뜩 났습니다. 

마두로를 지켜려다 쿠바 정보부 요원 32명이 사망했거든요.

국영방송을 통해 한명 한명 호명했는데, 한 때는 미국 CIA를 농락했던 최정예 요원들 명성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이현용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베테랑 대령부터 청년 장교까지…

마두로 대통령을 지키다 숨진 쿠바 정보 요원들의 이름과 계급이 한 명 한 명 호명됩니다.

[쿠바 국영TV]
"범죄적 침략 행위이자 국가 테러의 희생으로, 쿠바인 32명이 격렬한 저항 끝에 전투 과정에서 목숨을 잃었습니다."

요인 경호를 비롯해 미국 CIA와의 물밑대결에서 실력을 인정받아왔던 쿠바 정보국의 명성이 단번에 무너졌습니다.

경호 요원들이 미군에 인적, 물적으로 어떤 피해도 주지 못 했기 때문입니다. 

쿠바는 1965년 체 게바라가 의용군을 이끌고 콩고 내전에 참전하면서부터 이른바 혁명 수출을 해왔습니다. 

용병 파견과 남미 좌파 정부 지원은 쿠바의 큰 수입원이었습니다. 

쿠바의 정보국은 국가원수였던 피델 카스트로에 대한 암살 시도를 600번 넘게 물리쳤고 이중간첩을 활용해 수십년간 CIA를 농락했습니다.

베네수엘라 대통령을 쿠바 요원들이 지킨 것도 마두로 이전 차베스 정권 때부터 쿠바의 정보와 국방 등 통치 시스템을 그대로 받아들였기 때문입니다.

[로베르토 트로바호 / 쿠바계 콜롬비아 정치인]
"베네수엘라의 주인은 (사실상) 피델과 라울 카스트로였어요. 쿠바 정보관리국이 베네수엘라 군부를 장악했으니까요."

그 대가로 쿠바는 엄청난 원유를 공급받았는데 이제 이런 경제적 지원이 사라지게 됐습니다. 

채널A 뉴스 이현용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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