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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日에 희토류 금지…“가장 강력한 조치”

2026-01-07 19:16 국제

[앵커]
중일 갈등이 결국 무역전쟁으로 옮겨 붙었습니다.

중국이 일본에 대한 보복 조치로 희토류 수출 통제에 나섰습니다.

중국과 무역 전쟁을 벌였던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태도를 바꾸게 한 바로 그 카드입니다.

먼저 베이징에서 이윤상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이 일본에 전략광물 수출 통제라는 초강수를 꺼내들었습니다.

희토류를 포함해, 군사적 용도에 쓰일 수 있는 이중용도 물품 수출을 금지한 겁니다.

전투기와 반도체 등에 사용되는 텅스텐 태양광 패널 원료인 갈륨, 이차전지 핵심 소재인 흑연 등 전략 광물이 수출 통제 대상입니다.

영구자석 제료인 사마륨, 항공기 부품 재료인 스칸듐 등 희토류와 가공기술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지난해 11월,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의 대만 관련 발언 이후 중국은 일본 여행·유학 자제, 영화 상영 중단 등의 조치를 취하며 압박해왔습니다.

하지만 일본 측이 발언을 철회하지 않자 무역 전쟁이라는 칼을 뽑아 든 겁니다.

중국은 일본으로의 우회 수출도 금지했습니다.

[중국 관영 CCTV]
"중국이 원산지인 이중 용도 물품을 일본에 이전하거나 제공하는 조직과 개인은 법에 따라 책임을 추궁할 것입니다."

희토류 수출을 통제하고 나선 건 지난 2010년 센카쿠 열도, 중국명 댜오위다오 문제로 분쟁을 겪은 이후로 16년 만입니다.

이번에 수출 금지시킨 전략 광물은 중국이 전세계 생산량의 60~9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현지 매체는 범위가 넓고 강도가 높으며 최근 일본에 대한 반격 조치 중 가장 강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은 일본에서 수입되는 반도체 공정용 원료, 디크로로실란의 수입가격 적정성 등에 대한 반덤핑 조사를 실시하기로 했습니다.

서방 외신들은 이재명 대통령의 방중 기간 중 이뤄진 대일 제재를 두고 한미일 협력에 균열을 내려는 의도라고 분석했습니다.

베이징에서 채널A 뉴스 이윤상입니다.

영상취재 : 위진량(VJ)   
영상편집 : 구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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