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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16개월 아기 운다고 목 눌러…2개월간 학대”

2026-01-07 19:29 사회

[앵커]
부모의 학대 끝에 숨진 16개월 여아 소식, 채널A가 처음 전해드렸죠.

아동학대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부모의 끔찍한 폭행과 가학 행위가 두 달간 이어졌던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김지우 기자가 단독보도합니다.

[기자]
구급대원이 아기를 품에 안고 구급차로 달려갑니다.

엄마와 의붓아빠에게 학대당한 16개월 여아였는데, 끝내 숨을 거뒀고, 부모는 아동학대 살해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검찰 공소장에는 두 달에 걸친 학대 정황이 상세히 담겼습니다.

엄마는 배고프다고 우는 아이의 버릇를 고치겠다며 옷걸이로 머리를 때렸고, 아기가 숨 막히는 소리를 낼 정도로 목을 누르기도 했습니다.

의붓아빠도 다를 바 없었습니다.

효자손으로 때리다가, 놀란 아이가 두 손을 모으자 멍이 들 정도로 손등을 때렸습니다.

이빨 자국이 남을 정도로 아이를 세게 깨물기도 했습니다.

친딸이 아니라는 이유로 곧 태어날 친자식과 비교하고 무시하는 등 정서 학대도 일삼았습니다.

부검 결과 아이의 사망 원인은 간 파열과 전신 골절, 출혈 등으로 인한 쇼크사로 밝혀졌는데, 사망 당시 몸무게도 또래 평균 체중 대비 2kg 정도 못 미치는 상태였습니다.

부모의 아동학대 살해 혐의 첫 재판은 오는 29일 열립니다. 

채널A 뉴스 김지우입니다.

영상취재 : 홍웅택 김석현
영상편집 : 남은주
자료출처 :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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