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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국 총격에 30대 시민권자 사망…시위 확산

2026-01-08 19:52 국제

[앵커]
미국에서 이민 단속 중 요원의 총격에 단속 대상도 아닌 미국 시민권자인 30대 여성이 숨졌습니다.

이 사건으로 미국이 들끓고 있습니다.

장하얀 기자입니다.

[기자]
무장한 미국 이민세관단속국 직원 여러 명이 갈색 SUV로 다가갑니다.

[현장음]
"차에서 내리세요."

SUV 차량은 한차례 후진한 뒤 현장을 빠져나가려 합니다.

그 순간, 세 발의 총성이 울리고, SUV차량이 추차된 차량을 들이받고 멈춰섭니다.

현지시각 어제 오전 9시 30분쯤,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이민국 단속 요원의 총격에 37세 여성이 숨졌습니다.

숨진 여성은 백인 미국 시민권자로 불법 이민 단속 대상이 아니었습니다. 

미국 사회는 들끓고 있습니다.

국토안보부는 "여성이 차량으로 집행관을 치려했다"며 "테러 행위"라고 규정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여성이 "ICE 요원에 돌진"해 벌어진 '정당방위'"라고 말했습니다.

미니애폴리스 시장은 이민세관단속국을 비난하며 강력 항의했습니다. 

[제이콥 프레이 / 미니애폴리스 시장]
"무분별한 권한 행사로 사람이 죽은 사건입니다. ICE에 말합니다, 당장 미니애폴리스에서 꺼지세요."

사건 직후 시민들은 ICE 차량에 눈덩이를 던지며 항의했고 수백 명이 모여 숨진 여성을 추모했습니다.

미니애폴리스는 지난 2020년 40대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가 경찰의 폭행으로 숨진 곳이어서, 이번 사건이 제 2의 조지플로이드 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옵니다.

채널A 뉴스 장하얀입니다.

영상편집: 이승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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