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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러시아 유조선 나포…“21세기 해적” 반발

2026-01-08 19:14 국제

[앵커]
미국은 마두로 대통령 축출 이후, 베네수엘라 석유 통제에도 돌입한 모습입니다.

원유를 싣기 위해 베네수엘라로 들어가려던 러시아 선박을 전격 나포했습니다.

러시아가 '21세기 해적'이라고 반발하면서 미러 간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다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유조선에 헬기 한 대가 접근하고, 무장 대원들이 밧줄을 타고 갑판으로 내려옵니다. 

미국이 북대서양과 카리브해 인근에서 베네수엘라와 연관된 유조선 2척을 나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중 한 척은 러시아 국적 선박으로, 미국은 이들이 제재를 위반하고 베네수엘라 석유를 운송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해당 유조선을 호위하기 위해 러시아가 해군 함정까지 파견했던 것으로 알려져 군사적 긴장감이 높았던 상황입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 국방장관]
"대통령의 발언은 진심이고, 농담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 행정부는 미국의 이익을 증진하기 위해 행동하는 행정부이고, 이는 명백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곧바로 반발하면서 긴장 수위를 높였습니다. 

러시아 측은 "21세기형 해적 행위"라면서 압류된 유조선에 탑승한 러시아인들의 송환을 요구했습니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사태가 워싱턴과 모스크바 간의 새로운 갈등의 불씨로 떠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채널A 뉴스 정다은입니다.

영상취재 정명환(VJ)
영상편집 박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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