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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北, 비핵화 동의 않을 것… 中에 평화 중재자 역할 요청”

2026-01-07 13:51 정치

이재명 대통령이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북한이 동의하지 않아 불가능하다는 취지로 설명했습니다. 또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게 한반도 평화 문제 해결을 위한 중재자 역할을 요청했고 시 주석은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말했습니다.

중국을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7일(현지시각) 상하이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반도는 장기적으로 비핵화해야 하지만 북한 정권 입장에서 핵 없애는 것을 동의할 수 있는가. 그렇게 하면 좋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실현 가능한 모두에게 도움 되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우리가 꽤 오랜 시간 동안 북한에 대해 군사적 공격 행위를 하지 않았나"라며 "엄청난 적대심을 유발했고 꽤 오랜 시간 쌓아온 업보, 쌓아온 적대가 있기 때문에 대화가 시작되려면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상대와 대화하려면 상대 입장을 이해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지금 현재로는 (북한과) 완전히 차단된 상태여서 소통 자체가 안 되니 중국이 평화의 중재자 역할을 해주면 좋겠다고 (시 주석에게) 얘기했고 중국 측의 공감이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제안을 받은 시 주석 지금까지의 (대북 정책) 노력을 평가하고, 인내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며 "인내심에 관한 얘기는 시 주석뿐만 아니라 리창 총리도 똑같은 얘기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 핵 문제 해법을 묻는 질문에 이 대통령은 ‘단계적 접근론’을 제시하며 "현재 상태에서 (핵무기) 추가 생산을 하지 않고 국외로 핵물질을 반출하지 않고 더 이상 ICBM(대륙간탄도미사일) 개발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이익이니 그 대가를 지급하고 중단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습니다. 이어 "중기적으로 감축해 나가고, 길게 봐서 '핵 없는 한반도'를 장기적 목표로 포기하지 말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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