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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한동훈 “민주당과 180대 1로 싸울 때 김문수·홍준표 뭐 했나”

2025-04-25 20:29 정치




한동훈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법무부 장관 당시 저는 '180대 1'이라는 얘기를 들어가면서 민주당과 강력히 싸웠다"며 같은 당 김문수·홍준표 경선 후보를 겨냥해 "그때 뭐하셨는지 묻고 싶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한 후보는 오늘(25일) 채널A '뉴스A'에 출연해 김문수 홍준표 두 후보가 공통적으로 했던 질문이 법무부 장관 때 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를 제대로 수사 못했냐는 것이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한 후보는 그러면서 "법무부 장관은 직접 수사를 하는 입장이 아니다"며 "아시는 분들일 텐데 저를 공격하기 위해 하시는 말씀 같다"고 했습니다.

이어 "여소야대 이런 극단적 상황에서 (이 후보에 대한) 두 번의 체포동의안 설명을 거쳐서 결국은 민주당의 이탈표를 끌어냈고, 체포동의안을 통과시켰다는 그 장면을 생각해봐 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관계에 대해선 "제가 고립되면서 많은 분들이 대통령을 에워싸면서 저와 대통령을 이간질 시키고 저를 배신자 몰이 하는 편에 섰다"고 했습니다.

그는 "그 분들이 저와 함께 문제를 바로잡기 위한 편에 섰으면 대통령은 바뀔 수 있었고 그렇다면 이런 비극적 상황이 생기지 않을 수 있었다고 생각해 안타깝다"고 했습니다.

'검사 출신 대통령은 이제 안 된다'는 안철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의 말에 대해선 "정치인의 과거 직업을 얘기하는 건 행동과 선택을 예측하기 위한 건데, 국민들 입장에서 그때를 보실 필요가 없다"며 법무부 장관으로서 민주당과 싸우고, 당 대표로 계엄을 막은 생생한 기록을 봤다고 했습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출마 시 단일화에 대해선 "한 대행님은 우리 쪽, 저희랑 같이 정치를 사실상 하시는 분"이라면서도 "지금은 우리 국민의힘의 치열한 경선에 집중할 때"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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