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채널A에서 국민의힘 맞수토론이 열렸는데요. 홍준표 경선 후보는 한동훈 경선 후보를 향해 "겉으로 품격있는 척하고 엉뚱한 짓해서 나라가 개판이 됐다"며 공세를 이어갔는데요.
한동훈 경선 후보는 홍준표 경선 후보가 주장한 '후계자 발언'의 진위 여부를 추궁했습니다. 토론집으로 보시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겉으로 품격있는 척하고 뒤로 엉뚱한 짓하고 그렇게 하니까 나라가 지금 개판이 된 거 아니에요."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런 말씀 앞으로도 계속 하시겠다는 말씀이시네요? 그렇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상대를 봐서. 상대를 봐서."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말씀하셨으니까 다시 말씀드릴게요.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 이런 분들하고 부부동반으로 식사하고 자주 뵈셨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한번 봤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따로 뵈신 적도 여러 번 있으셨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없습니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통령 만난 적이 없습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통령 만난 건 총선 직후, 그 전해에, 전전해인가 정권교체되고 10월엔가 안가에서 두 번보고, 한 번 보고."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저보다 훨씬 많이 보셨네요. 그때 혹시 대통령께서 상황이 나빠지면 계엄할 수 있다라는 말씀 하신 적이 있어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당대표가 모르는걸 내가 어떻게 압니까. 당대표도 모르는 계엄을 했을때는 당대표가 부끄러워해야죠! 당의 한 축인데 그걸 지금 자기가 몰랐다? 그게 자랑입니까? 부끄러워해야지!"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렇게 만나실 때 김건희 여사 문제라든가 의료 2천 명 문제, 김경수 사면 문제, 명태균 문제, 명태균 문제도 본인이 말씀하시기 어렵겠죠. 이런 문제에 대해서 민심을 따라야된다 이런 직언하신 적 있어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때는 만난 시점에 그런 문제가 발생한 게 전혀 없어요. 대통령 만난 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아니죠. 의료문제가 발생한 이후였죠. 2천 명 문제 발생한 이후였죠. 총선 이후에 보신 것 아니에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총선에 만났을 때 의료문제 논의한 적 없어요. 그날 가니까 그 이야기를 하시더라고!
한동훈이 저 놈, 이번에 압승했으면 내가 총리시키려 하고 내 후계자 만들려고 했다,
내 앞에서 그런 이야기를 합디다. 그러니까 내가 참 어이가 없다."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홍 후보님 저는 윤 대통령의 인품을 의심하지 않기 때문에. 저는 홍 후보님이 거짓말하신 거라고 생각해요.
저보고 1월에, 1월에.."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자기가 거짓말하는 게 하도 입에 배니까 남도 거짓말한다고.
아니, 장관감도 안되는 사람을 법무부 장관 시키는 것도 내가 참 그랬는데 이제와서 총리를 시킨다?
내 그날 4시간 반을 이야기하면서 그 말이 제일 황당했어요."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본인이 총리하면 좋겠다라는 말씀을 대통령께 전달한 바 있습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한 번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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