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채널A에서 국민의힘 맞수토론이 열렸는데요. 홍준표 경선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한동훈 경선 후보를 후계자로 삼으려 했다는 말을 들었다고 밝혔습니다. 한동훈 경선 후보는 거짓말이라며 강하게 반박했는데요. 토론집으로 보시죠.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내가 관저 만찬을 갔습니다. 집사람하고 같이 오라고 해서."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가 알기론 먼저 요청하셨다고 들었는데 아닙니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NO! NO! 그런건 한동훈 후보처럼 거짓말하지 않아요 나는. 그래가지고 가가지고 이야기를 한참 한 4시간 반을 했어요."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좀 짧게…"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 중에 내가 한동훈 후보 관련된 것만 이야기할게요.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거짓말하시면…"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대통령은 그때 이런 이야기를 합디다. 한동훈이가 총선에서 이겼다면 총리로 임명하고 후계자로 삼으려고 했다. 그런 이야기를 합디다. 내 앞에서."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제가, 제가, 1월에 사퇴 요구를 받았어요. 말이 되는 말씀을 하셔야죠. 그렇게 거짓말 하시면 안되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거짓말이 아니고."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동안 말을 자주 바꾸시는데 그래도 여기서는 말을 좀 조심하셔야 되요. 이 이야기 아닌 것 드러나면 이재명짝 납니다. 조심하셔야 됩니다. 왜냐하면 제가 직접적으로 사퇴하란 요구를 받았잖아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그건 나중의 이야기이고 워낙 애를 먹이고 깐죽거리니까…"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1월입니다, 1월. 1월입니다. 1월 얘기라니까요?"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아니 총선 전에 공천 가지고 싸웠잖아요."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후보님, 깐죽거린다는 얘기 자체는 정말 이젠 제가 말씀드릴게요. 그게 자신있으시면 쓰시는데요. 그게 지금 홍 후보님이 하시는게 깐죽거리는거에요. 그런 이야기 서로 안하시는게 공개적으로 우리 국민들이 보시기에…"
[홍준표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뭐 오늘 깐죽거리면서 서로 토론해봅시다. 깐죽거리면서 해봅시다. 국민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한동훈 /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
"후보님은 깐죽거리십시오. 저는 안 그럴게요. 저는 품격을 지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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