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권한대행은 대선에 출마한다면 임기를 3년만 가져가는 개헌안에 공감대를 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제 통상 경륜으로 나라의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토대를 닦겠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손인해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이 대선에 출마한다면, 임기를 3년만 하고, 총선에 맞춰 개헌하는 구상에 공감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 대행 측은 "87체제를 종식할 임기단축 개헌에 한 대행이 공감하고 있다"며 "수명을 다한 지금 헌법을 개헌 안 한 건 대통령들의 욕심이고 그게 나라를 망쳤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구여권 관계자는 "보수 세력 후보라는 점을 부각하기보다는 87체제 전반을 대변하는 입장에서 중립적 메시지를 낼 것"이라며 "관리자로서 정쟁 갈등을 해소하는 데만 역할을 하고 물러나겠다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개헌을 고리로 여야 가리지 않는 연대 구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손학규 / 전 바른미래당 대표](지난 23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한 권한대행이) 3년 과도 정부로 개헌을 하겠다. 그러면은 그러면 저뿐만이 아니라 그 많은 사람들이 도울 자세가 돼 있고."
이낙연 전 총리도 개헌, 연정 연대를 정치권에 제안한 바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손인해입니다.
영상취재 : 김재평 홍승택
영상편집 : 최창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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