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갤럽이 지난 22~24일(4월 넷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정당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민주당은 42%, 국민의힘은 34%로 집계됐다. 사진=뉴시스(한국갤럽 제공)

차기 대선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44%를,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32%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5일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은 지난 22~24일(4월 넷째 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차기 대선 결과 기대에 대한 조사에서 '민주당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44%를, '국민의힘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32%를 기록했습니다.

'이외 후보가 당선되는 것이 좋다'는 7%이며, 16%는 의견을 유보했습니다.

성향별로 보면 보수층의 65%는 국민의힘 후보의 당선을 기대했습니다.

진보층과 중도층은 각각 82%, 49%가 민주당 후보 당선을 원했습니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민주당은 42%, 국민의힘은 34%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조국혁신당과 개혁신당은 각각 3%로 같았고,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16%로 나타났습니다.

직전 조사(4월 셋째 주)와 비교해 민주당과 국민의힘 지지율 모두 변동이 없었습니다.

같은 기간 양당의 격차도 8%포인트(p)로 유지됐습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작위 추출된 무선전화 가상번호에 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응답률은 16.5%이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