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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월 6만원으로 전국 대중교통 이용 ‘K원패스’ 추진”

2025-04-24 09:23 정치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가운데)이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 뉴시스)

국민의힘이 전국에 흩어진 대중교통 할인 및 지원제도를 통합한 'K원패스'를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오늘(24일)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전국 지자체에서 다양한 대중교통 할인 및 지원 제도가 시행되고 있는데 시스템이 연계되지 않아 국민이 충분한 혜택을 누리지 못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서울의 기후동행카드, 경기도의 더 경기패스, 인천의 아이패스, 부산의 동백패스, 광주의 지패스 등 지역별로 서로 다른 지원 시스템으로 운영되며 편리하게 혜택을 누리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경기도에 살면서 서울에 직장에 다디는 것처럼 광역 단위를 넘어 다녀할 때는 많은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흩어진 대중교통 지원정책을 하나로 통합해 전국 어디서나 혜택을 누리는 'K원패스'를 추진하겠다"며 "월 6만원으로 전국의 버스, 지하철, 마을버스를 자유롭게 이용하도록 하고 10·20세대는 월 5만 원으로 할인해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K원패스에 대해 "국민 생활비를 덜어드리는 건 기본이고 도로 혼잡 완화, 지역 간 형평성 제고, 탄소 저감을 통한 기후 위기 대응 등 한꺼번에 네 가지 효과를 거둘 수 있는 미래형 실용 정책"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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