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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韓 입장 적극 설명”…내일 한미 ‘2+2 협의’

2025-04-23 07:03 정치,경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미국 워싱턴 D.C. 출국을 앞두고 발언을 하고 있다. (출처: 뉴시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와 통상 협의를 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현지시각 22일 오전 미국 워싱턴DC 인근 덜레스 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에 입국한 직후 취재진과 만나 "한미동맹을 더욱 튼튼하게 하기 위한 논의를 시작하러 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 측 관심 사안을 경청하고, 우리 입장도 적극 설명하면 서로 도움되는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으니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워싱턴에서 23∼24일 열리는 주요 20개국 재무장관회의에 참석하고 24일로 예정된 '한미 2+2 통상 협의'를 위해 미국을 찾았습니다.

한미 2+2 통상협의에는 한국에서 최 부총리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미국에서는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무역대표부 대표가 각각 참석할 예정입니다.

이번 협의의 의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원스톱 쇼핑' 방식을 언급해 온 만큼 관세 외에 방위비 분담이나 조선 협력 등 비관세 통상 현안도 폭넓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 회담에 깜짝 등장할지 여부도 관심사입니다. 지난 16일 일본 대표단과의 회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약 50분간 직접 참석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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