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금융감독원 조사 7개월만에 검찰 고발 여부가 결정되는 것입니다.
이번 안건에는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핵심 관계자들을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 등 혐의로 검찰 고발하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집니다.
금감원은 지난해 9월 한국거래소로부터 심리보고서를 받은 이후 약 7개월 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을 조사해왔습니다.
삼부토건 사건에 대한 관심이 커지자 지난달 26일 이복현 금감원장이 "사건을 4월 안에 마무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금감원은 조성옥 전 삼부토건 회장과 가족들, 최대주주, 관련 법인 등 10여개 계좌에서 2023년 5월 이후 수백억원 어치의 삼부토건 주식을 팔아치운 사실을 파악하고 약 최근 이들이 100억원대 이익을 실현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금감원은 이 과정에서 200여개가 넘는 계좌를 살펴봤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삼부토건은 2년 연속 부적정 감사 의견을 받으며 지난 1일 금감원이 삼부토건의 주식 매매거래를 정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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