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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 강남 3구 등 다주택 임대업자 세무조사…“2800억 탈루 혐의”

2026-03-30 15:53 경제

 세무조사 대상 사례 (국세청 제공)

국세청이 서울 강남3구와 한강벨트 일대 다주택 임대업자 15곳을 대상으로 세무조사에 착수했다고 오늘(30일) 밝혔습니다.

이 15곳에서 약 2800억원의 탈루 혐의가 있다고 판단하고 세무조사에 나서는 겁니다.

조사대상 가운데 주택임대사업자 A씨는 주택임대업 법인을 세워 가족들의 해외여행비, 명품 구입비 등 수억원을 회삿돈으로 처리했고 아파트 임대로 받은 전세금을 다른 사람에게 빌려준 뒤 이자소득 8억원을 신고하지 않았습니다.

또 수도권에 아파트 200여채를 보유한 B씨는 주택 40여채에 대한 임대수입 8억원 신고를 누락했습니다.

국세청은 "부동산 가격 상승률이 높은 서울 강남3구와 한강벨트, 수도권에 소재하고 있는 아파트를 임대하거나 분양한 사업자 위주로 선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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