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제26회 반도체대전(SEDEX)’에 전시된 SK하이닉스의 '5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3E)' (사진/뉴스1)
같은 기간 매출은 42% 증가한 17조6391억 원, 순이익은 323% 증가한 8조 1082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1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입니다. 또 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했던 지난 분기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과입니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대비 1%포인트(p) 개선된 42%를 기록하며 8개 분기 연속 개선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순이익률은 46%입니다.SK하이닉스는 "1분기는 AI 개발 경쟁과 재고 축적 수요 등이 맞물리며 메모리 시장이 예상보다 빨리 개선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에 맞춰 HBM3E 12단, DDR5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를 확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계절적 비수기임에도 과거와 확연히 달라진 당사 경쟁력을 입증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앞으로 시장 상황이 조정기에 진입하더라도 차별화된 실적을 달성할 수 있도록 사업 체질 개선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