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서 토론 조를 편성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선 경선 후보 4명을 2명으로 압축하기 위해 24~26일 사흘동안 양자 및 전체 토론회를 합니다.
24일 토론 조엔 김문수·한동훈 후보, 안철수·김문수 후보가 배정됐습니다. 25일에는 한동훈·홍준표 후보가 토론합니다. 26일에는 후보 4인 전체가 모여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토론 조 편성은후보들이 상대 후보를 지명해 결정했습니다. 김문수 후보는 한동훈 후보를 지명해 24일 첫 토론 조가 결정됐습니다.
김 후보는 "한 후보에게 궁금한 게 많고 토론하고 싶은 게 많다"며 "우리 당이 탄핵 이후 다시 선별할 수밖에 없었던 과정을 물어보고 싶어서 골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안철수 후보가 김문수 후보를 지목해 두 번째 조로 됐습니다. 안 후보는 "지난번 1차 토론 시간에 미처 물어보지 못한 질문을 제대로 하고, 김 후보의 곧은 생각을 국민께 알려야 할 필요가 있어 지목했다"고 말했습니다.
홍준표 후보와 한동훈 후보는 서로를 지목해 25일 두 차례 연속 토론합니다. 두 후보는 이날 오후 4시부터 7시까지 3시간에 걸쳐 토론을 하게 됩니다.
한 후보는 양자 토론에서만 3번 토론에 나서게 됐습니다.
국민의힘은 29일 2차 경선 결과를 발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