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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최대어’ 이다현, 김연경 떠난 흥국생명 품으로

2025-04-22 15:29 스포츠

 흥국생명의 분홍 유니폼을 입은 이다현. [흥국생명 제공]



여자배구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꼽혔던 이다현이 흥국생명으로 전격 이적했습니다.

흥국생명은 22일 이다현과 FA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다현은 2019년 현대건설에 입단한 뒤 리그 정상급 미들블로커로 성장했습니다. 속공에 강한 공격력과 블로킹 실력까지 발전하면서 이다현이 어느 팀으로 이적하는지가 여자배구계 초미의 관심사였습니다.

이다현은 지난 시즌 블로킹(세트당 평균 0.838개)과 속공(성공률 52.42%) 부문에서 모두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다현은 이번에 처음으로 FA가 된 상황이라 지난 시즌 기본 연봉이 5천만원 이하인 'C그룹'에 포함돼 있었습니다. 그만큼 각팀들의 영입전이 치열했습니다.

이다현은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열어둔 채 원소속팀인 현대건설과 다른 팀들과의 협상을 벌여왔습니다. 결국 행선지는 흥국생명이었습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공격의 핵 김연경이 은퇴하게 된 흥국생명으로서는 이다현 영입에 공을 들였고 결국 영입에 성공했습니다.

다음 시즌부터 흥국생명의 분홍 유니폼을 입게 된 이다현은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돼 매우 설레고 요시하라 감독님과 함께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며 제 역량을 증명하고 새로운 배구 인생의 전환점을 만들고 싶다. 팬 여러분께도 늘 성실하고 발전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습니다.

요시하라 도모코 신임 흥국생명 감독은 "이다현은 빠른 공격 템포와 탄탄한 기본기가 강점이다. 새 시즌을 준비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반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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