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두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사진 출처: 뉴시스>
김형두 헌법재판관이 새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을 맡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오늘(21일) 오전 10시 재판관 평의를 열어 김 재판관을 소장 권한대행으로 선출했습니다. 김 대행은 7인의 헌법재판관 가운데 임명일자 기준으로 최선임입니다.
서울대 사법학과를 졸업한 김 대행은 1993년 서울지법 의정부지원 판사로 임관했습니다. 서울중앙지법 영장부장과 형사합의부장, 민사2수석부장, 대법원 재판연구관 등을 거찬 정통 법관입니다.
헌재는 지난해 10월 17일 이종석 헌법재판소장 퇴임 이후 문형배 권한대행에 이어 두 번째 소장 권한대행 체제를 맞게 됐습니다.
헌법재판소는 지난 9일에서야 마은혁 재판관 취임으로 '9인 완전체가' 됐으나, 문 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이 지난 18일 퇴임하면서 다시 7인 체제가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