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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멜라니아와 교황 장례식 참석”…재집권 후 첫 외국 방문

2025-04-22 07:22 국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각 21일 선종한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는 이날 SNS에 글을 올려 "부인인 멜라니아 여사와 함께 로마에서 열리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우리는 참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는 앞서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서 취재진과 만나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에 참석하느냐는 질문에 "아직 모른다. 곧 브리핑받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장례식에 참석하고 싶은지를 묻는 후속 질문에는 "시점을 봐야 한다"고 언급했습니다.

 사진 설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 시각) 백악관에서 부활절 달걀 굴리기 행사에 참석해 경례하고 있다. 사진 출처: AP/뉴시스

트럼프는 프란치스코 교황이 선종하자 즉각 애도했으며 미국의 공공건물에 조기 게양을 명령했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장례식 날짜는 공표되지 않았으나 통상 선종 후 4~6일 사이에 장례 미사가 열린다고 현지 매체 등이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장례식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찾게 되면 지난 1월 재집권한 뒤에 첫 외국 방문이 됩니다.

문예빈 기자dalyebin@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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