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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이란 핵시설 공격은 국제법 위반”…이스파한에 벙커버스터 폭탄 떨어뜨린 美 트럼프 겨냥

2026-03-31 18:53 국제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 / 뉴시스

중국 정부가 미국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대해 "국제법 위반"이라며 강하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31일(현지시각) 마오닝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을 통해 "평화적 핵시설에 대한 무장 공격은 유엔 헌장의 취지와 국제법, 그리고 국제원자력기구(IAEA) 규약을 명백히 위반한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마오 대변인은 이러한 군사 행동에 대해 "국제 핵 비확산 체제 유지 노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지역 평화와 안보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며 깊은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이어 "각국은 냉정과 자제를 유지해 긴장이 고조되는 것을 피하고, 정치·외교적 수단을 통해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미군은 30일(현지시각) 이란 이스파한에 위치한 탄약 저장시설을 겨냥해 2000파운드급 벙커버스터 폭탄을 투하했으며 다수의 관통형 탄약이 사용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미 정부 관계자는 이번 공격이 대규모 폭발을 동반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이란 과의 휴전 협상 등) 합의가 조속히 이뤄지지 않거나 호르무즈 해협이 즉각 개방되지 않을 경우, 이란 내 전력 생산 시설과 유전, 하르그섬을 완전히 파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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