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후보는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용산으로부터 ‘전혀 그건 사실이 아니다.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라는 연락이 용산에서 왔다”며 “이 선거는 윤석열 대선이 아니고 홍준표 대선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당과 윤 전 대통령과의 정리를 주장하는 사람들에 대해서는 “탈당시킨다고 해서 계엄, 탄핵이 없어지냐”며 “미래로 가는 대선에 과거를 끌어들일 필요 없고, 논쟁이 나오는 것 자체가 유감”이라고 주장했습니다.
홍 후보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의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한덕수 총리가 그렇게 비상식적인 사람이라고 보지 않는다. 탄핵당한 정부의 총리인데 그 선거에 출마겠다는 겁니까?”라고 반문하며 “우리 당 일부 의원들도 어떻게 철딱서니가 저리 없는지. 말도 안 되는 소리를 자꾸 뉴스 삼는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나는 그거(한덕수 출마설)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한다”며 “민주당 경선은 아무 변수 없이 90% 공산당식으로 후보를 뽑는데 우리 당은 그렇지 않아 흥미롭겠지만 극히 비상식으로 본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