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현지시간 20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에 협상을 성사시키길 바란다"고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이같이 전하고 "그렇게 되면 양국은 번영하고 있는 미국과 큰 사업을 시작하게 될 것이며 막대한 부를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번 발언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일방적으로 공표한 ‘부활절 30시간 휴전’ 기간 중에 나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부활절을 맞아 현지시간 19일 오후 6시부터 21일 0시까지 30시간 동안 임시 휴전을 선언한 바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의 임시 휴전 선언은 바로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지 못한데 대해 "우리는 손을 뗄 수 있다(we're just going to take a pass). 하지만 우리가 그렇게 할 필요는 없기를 바란다"고 경고한 직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의 이날 ‘협상 성사 기대’가 현실화될지 주목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