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21대 대통령선거 '1차 경선 토론회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대선 경선 후보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뉴스1)

차기 대통령 후보 지지율 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46.1%,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10.6%를 기록한 여론조사 결과가 공개됐습니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CBS노컷뉴스 의뢰로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5명을 대상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진행해 오늘(20일) 공개한 여론조사에서 '차기 대통령 후보로 거론되는 인물 중 누가 가장 낫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대한 답변 결과입니다.

이어 홍준표 국민의힘 후보 9.0%,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8.2%, 한동훈 국민의힘 후보 8.1%,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 4.7%, 나경원 국민의힘 후보 3.3%, 안철수 국민의힘 후보 2.4%, 김동연 더불어민주당 후보 1.1%,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 0.6%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여론조사에서는 정당 후보별 선호도 조사도 이뤄졌습니다. 먼저 지지하는 정당을 민주당 또는 '없음+잘 모름(무당층)'으로 답한 응답자 중 민주당 후보 선호도를 묻는 조사에서 이재명 76.2%, 김동연 8.3%, 김경수 4.2% 순이었습니다.

국민의힘 지지층 또는 무당층 응답자 중 국민의힘 후보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 한동훈 21.1%, 김문수 21.0%, 홍준표 20.6%, 나경원 7.2%, 안철수 6.1%, 양향자 2.7%, 이철우 2.5%, 유정복 1.1%로 나타났습니다.

'기존 야권에 의한 정권 교체'로 응답한 이는 56.2%, '기존 여권에 의한 정권 연장' 응답은 34.4%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잘 모름'은 9.4%였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ARS) 100% 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