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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EV3, ‘세계 올해의 자동차’ 선정

2025-04-20 11:43 경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한 EV3 앞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스티븐 센터 기아 미국법인 최고운영책임자(COO). (사진출처 : 현대차그룹)

기아의 콤팩트 전기 SUV EV3가 '2025 월드카 어워즈'에서 최고상인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 선정됐습니다. 기아는 지난해 EV9 수상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 정상에 올랐습니다.

이번 평가에서는 한국, 미국, 유럽, 중국, 일본, 인도 등 전 세계 30개국의 저명한 자동차 전문기자 총 96명이 심사위원단으로 참여해 후보 차량들을 시승한 뒤 투표를 거쳐 각 부문별 올해의 자동차를 선정했습니다.

EV3는 총 52개 차종이 경쟁한 세계 올해의 자동차에서 최종 후보인 현대차의 '캐스퍼 일렉트릭', BMW의 'X3'를 제치고 올해를 대표하는 최고의 자동차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습니다.

기아는 지금까지 '올해의 자동차'를 총 3번 수상했고, 월드카 어워즈 전체 기준으로는 6년간 6관왕이라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2020년 텔루라이드를 시작으로 쏘울 EV, EV6 GT, EV9, EV3까지 전동화 시대에도 RV 명가의 저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V3는 기아의 전기차 대중화 전략에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콤팩트 SUV로, 58.3kWh 또는 81.4kWh 배터리를 탑재한 두 가지 모델로 운영됩니다. 롱레인지 모델은 605km(WLTP 기준) 주행거리와 31분 내 급속충전(10~80%)이 가능하고, 첨단 회생제동 시스템인 ‘i-페달 3.0’이 현대차그룹 최초로 탑재됐습니다.

또 460ℓ 트렁크, 25ℓ 프렁크, 120mm 슬라이딩 콘솔 등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함께, 12.3인치 클러스터와 공조·인포테인먼트를 통합한 파노라믹 와이드 디스플레이, 1열 릴렉션 시트, 2열 리클라이닝 시트 등을 제공해 탑승자 편의성도 극대화했습니다.

기아 송호성 사장은 "EV3가 권위 있는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차를 수상해 영광스럽다"며 "이번 수상은 혁신적인 기술과 우수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아의 글로벌 리더십을 보여주며, EV3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고객들에게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시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결과"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EV3는 '영국 올해의 차', '핀란드·덴마크 올해의 차', '세계 여성 올해의 차' 등 세계 주요 시상식에서도 잇따라 수상했고,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와 자동차기자협회(KAJA)가 선정한 '2025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도 전기 SUV 부문 최고 모델로 선정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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