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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건희 여사 총선 공천 개입의혹’ 관련 김상민 전 검사 조사

2025-04-20 11:36 사회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국회의원 출마 기자회견을 하는 김상민 전 검사. 사진 출처:뉴시스

서울중앙지검 명태균 의혹 전담수사팀이 그제(18일) 김상민 전 검사를 불러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윤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지난해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 공천에 관여했는 지를 확인하려고 김 전 검사를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해 4월 총선에서 경남 창원 의창 선거구에 김 전 검사가 공천받게하려고 영향력을 행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현역인 김영선 전 의원을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시키고, 김 전 검사를 공천하려 했다는 의혹입니다. 앞서 지난 2월 명태균 씨 측 법률대리인은 "지난해 2월 김 여사가 명 씨와의 전화 통화에서 '김상민이 의창구 국회의원이 되게 도와달라'고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전 검사는 윤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당시 중앙지검 특수3부 소속이었습니다. 실제로 김 전 의원은 김해갑으로 옮겨 출마하겠다고 발표했지만, 김 전 의원과 김 전 검사 모두 국민의힘 공천에서 탈락했습니다.

검찰은 관계자 조사를 마치면 김 여사를 불러 조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검찰은 지난 2월 김 여사 측에 대면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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