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가 20일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에서 대학생들과 청년토크쇼를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김 후보는 오늘(20일) 대구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습니다. 당 안팎에 제기된 이른바 '한덕수 차출론'을 수용하는 동시에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의 단일화론에 긍정적인 입장을 드러낸 것이어서 주목됩니다.
김 후보는 '한덕수 차출론을 부정하지 않느냐'는 취재진의 거듭된 질문에 "한덕수가 아니라 난 '김덕수'나 누구라도 이재명을 꺾을 수 있다면 나 자신이 가장 앞장서 나서겠다"고 답했습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대구 복현성당에서 천주교 대구대교구장 조환길 대주교를 예방한 뒤 국민의힘 대구시당을 찾아 대구·경북지역 시·도의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이어 대학생들과 청년 토크쇼, 서문시장 방문 등을 통해 지역 민심 공략에 나섰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