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0일) 서울 종로구 종각역에서 지하철을 이용하려는 시민이 개찰구에 교통카드를 찍는 모습. 사진=뉴스1
경기도의회는 지난 15일 임시회를 열고 '경기도 도시철도 운임범위 조정에 대한 도의회 의견청취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는 지하철 기본요금을 현행 1400원에서 150원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경기도는 소비자정책위원회 논의를 거쳐 최종 요금안을 확정할 예정입니다.
정확한 인상 날짜는 이달 말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 코레일(한국철도공사) 간 정책협의를 열어 결정됩니다.
가장 많은 노선을 보유해 결정권을 쥔 서울시는 행정 절차를 완료하는 대로 시스템 준비에 속도를 내 6월 중 요금을 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2023년 10월에도 지하철 요금을 1250원에서 1400원으로 150원 인상한 바 있습니다. 당시 단계적으로 300원을 인상할 계획이었으나, 정부의 물가 안정 기조로 추가 인상이 미뤄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