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동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이 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순직 해병 특별검사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소환 조사를 받기 위해 출석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 처장은 1일 오전 9시25분께 서울 서초구 순직해병 특검팀(특별검사 이명현) 사무실에 도착했습니다.
그는 '직무유기 혐의 인정하나'라는 취재진 질문에 "정상적인 수사 활동 과정 중의 일"이라고 답했습니다.
오 처장은 또 '(송 전 부장검사 사건의) 대검찰청 통보를 1년이나 미룬 이유'라는 질문에 "조사를 받으면서 그런 것을 자세히 이야기하겠다"고만 답했습니다.
오 처장은 송창진 전 공수처 수사2부장검사 국회 위증 사건을 대검찰청에 통보해야 하지만, 1년 가까이 통보하지 않았으면서 이를 묵인했다는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송 전 부장검사는 지난해 7월 2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가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구명로비 의혹'에 연루됐다는 것을 같은달 10일까지 몰랐다고 증언해 위증을 했다는 혐의로 고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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