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심은 박영재 대법관(56·사법연수원 22기)이 맡았습니다.
대법원 2부는 박 대법관 외에 마용주(56·23기)·오경미(57·25기)·권영준(55·25기) 대법관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대법원은 사건의 배당에 관한 내규에 따라 피상고인 측 답변서 제출 기한이 만료되면 주심을 배당합니다. 이 전 대표 측은 기한 만료일인 전날 오후 답변서를 제출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이듬해 대선을 앞두고 고(故)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을 모른다고 발언하고 경기 성남 분당구 백현동 한국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관련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2022년 9월 기소됐습니다.
지난해 11월 열린 1심은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반면 지난달 26일 열린 2심은 1심을 뒤집고 이 전 표에게 무죄를 선고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선거법 대법원 재판부 배당 소식이 알려진 직후 상고심 진행과 관련한 질문에 별다른 답을 하지 않고 법정으로 향했습니다.
이 전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 심리로 열린 대장동 배임 및 성남FC 뇌물 사건 공판에 출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