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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동 현대차 GBC ‘재시동’, 105층 대신 49층 건물 3개로

2026-01-06 16:25 사회

 2031년까지 서울 삼성동에 들어서는 현대차그룹 통합 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사진 제공 : 서울시)

서울 강남구 삼성동 옛 한전 부지에 들어서는 현대차그룹 통합 사옥 글로벌비지니스콤플렉스(GBC)가 49층 높이 건물 3개로 개발됩니다.

오늘(6일) 서울시는 "지난해 말 현대차와의 GBC 추가 협상이 완료돼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며 "2031년 준공을 목표로 글로벌 비지니스와 문화 중심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4년 10조 5500억 원에 옛 한국전력공사 본사 용지를 사들였습니다. 2016년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거쳐 105층짜리 건물을 세우기로 한 뒤 2020년 5월 착공에 들어갔지만 코로나19 사태 이후 급증한 공사비 부담 등을 이유로 공사가 지연된 바 있습니다. 현재 착공률은 5.6%입니다.

변경된 계획안에 따르면 기존에 지으려던 105층짜리 건물 1개동이 49층 높이 건물 3개동으로 바뀝니다. 각 건물의 높이는 242m로 200m가 넘는 초고층 건물에 해당합니다. 각 건물에는 업무·호텔·판매시설과 함께 과학관·공연장 등 문화시설이 조성됩니다.

녹지공간도 대폭 확대합니다. 저층부 옥상에는 약 1만 5000㎡의 대규모 포디움 정원을 조성하고, 최상층부에는 전망 공간을 설치해 도심을 내려볼 수 있게 할 예정입니다. GBC 중앙에는 영동대로와 지상광장을 연결하는 1만 4000㎡ 규모 은행나무숲도 들어섭니다.

서울시는 현대차그룹과의 협상 결과를 반영해 오는 3월까지 지구단위계획을 변경하고, 이후 각종 영향평가 등을 거친 후 올 연말까지 건축허가 절차를 완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현대차그룹은 계획 변경을 통해 감면된 2336억 원을 전액 공공 기여하기로 했습니다. 이 공공 기여금은 영동대로 지하공간 복합개발, 잠실주경기장 리모델링 등에 사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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